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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82’ 최재윤 대표 “미국 K팝 시장을 공략하는 법은, 먼저 그 시장을 아는 것” [줌人]

“미국 K팝 팬들은 아직 한중일 팬덤처럼 코어 팬덤이 아니라 장르 팬에 가까워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덕후 팬들이 많은 셈이죠. 그런 특성을 알아야 미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바야흐로 K팝의 미래를 미국 시장에서 찾는 시대다. 여전히 일본이 한류 최대 시장이며, 한 때는 중국을 엘도라도로 여겼다가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석권하며 미국 시장을 연 이래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그 뒤를 따라가는 중이다.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 유니버셜 뮤직이 K팝 메이저 회사들의 음반을 현지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워너뮤직마저 K팝에 손을 내밀고 있다. 온통 청사진뿐이며, 장밋빛 미래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헬로82(hello82) 최재윤 대표가 바라보는 미국 시장은 좀 다르다. K팝 시장이 미국에서 더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에 대한 접근을 달리 해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가 미국 가수들 하는 방식대로 K팝을 유통하는 건, 현지 팬들에 대한 제대로된 분석 없이 그냥 매대에 음반 진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그 나름의 분석과 방식을 바탕으로 그룹 에이티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4대 기획사 하이브, SM,YG, JYP 외의 기획사(KQ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에이티즈가 처음이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8개의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 7팀은 유니버설뮤직이 미국 음반 유통을 맡았다. 에이티즈만 헬로82가 미국 유통 및 판매를 맡았다.최 대표는 “에이티즈 소속사, 멤버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의 K팝 시장은 장르 팬덤이란 점을 잘 이해해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에이티즈가 헬로82와 협업해 미국 내 팬들과 만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 게 주효했다. 덕후 성향이 큰 K팝 팬덤이 반응할 만큼 에이티즈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그 에이티즈가 적극적으로 K팝 팬덤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그렇기에 음반 판매량이 중요한 ‘빌보드 200’에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헬로82는 K팝 앨범의 온라인 유통뿐 아니라 굿즈 판매,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팬미팅, 콘텐츠 제작 등을 같이 한다. 미국의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은 하지 않는 일이다. 미국 K팝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것들이 패키지로 이뤄져 K팝 팬덤이 놀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헬로82는 곧 미국 K팝 팬들에게 K팝의 성지가 될 듯하다. 언제나 즐기고 노는 곳에서 전설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헬로82는 에이티즈로 쌓은 노하우로 싸이커스가 지난해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썼으며, 피원하모니가 지난 2월 ‘빌보드 200’에 39위로 차트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헬로82는 그렇게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과 한국 메이저 기획사들의 연합군들 사이에서 틈새를 파고 들고, 그 틈새를 확장해 가고 있다. 헬로82의 이 같은 성장에는 시장을 면밀히 살핀 최재윤 대표의 전략이 컸다. Mnet에서 ‘빅뱅TV’ ‘2NE1 TV’ 등 가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음악 시상식 MAMA 등을 연출했던 그는, 2011년 Mnet 아메리카로 발령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에 눈을 떴다. 아직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 당도하기 전이었다. 케이콘 등을 만들면서 미국 시장에 K팝 팬들이 많을 뿐더러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유튜브, 트위터(현 X), 페이스북으로 K팝을 접한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계속 공급할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가 중요하고,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K팝 가수들을 만나게 하는 행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최 대표는 “케이콘은 처음에는 K팝 팬들을 먼저 어떻게 초청할지를 고민했고, K팝 가수 섭외는 그 다음이었다”면서 “K팝 팬덤의 육성을 위해선, 팬덤의 성격이 어떤지를 명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2015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딩고스튜디오로 이적해 ‘오프 더 레코드, 수지’와 ‘대세는 백합’ 등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미국 시장에서 K팝의 미래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헬로82를 만들었다. 82는 한국의 국가번호에서 가져왔다. 말그대로 한국을 소개하는 회사란 뜻이다. “아무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K팝 시장이 미국에서 점점 커지고 있고 K팝 팬덤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도 이 시장에 진출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죠.”최 대표는 헬로82 채널을 만들고, 미국 내 K팝 팬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먼저 공급하기 시작했다. 커버댄스 등을 하는 ‘82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K팝 콘텐츠를, 다양한 SNS를 통해 유통했다. K팝 음반 판매도 처음에는 온라인 유통에 집중했다. 만국의 덕후들은 온라인에서 먼저 즐기고 소비하고 구매한다는 법칙을 미국 K팝 팬덤에도 똑같이 적용한 것이다. 이후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과 오프라인에서 같이 노는 모임을 만들었다. 여느 팬사인회와는 달리 팬과 아이돌이 같이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 점이 최 대표가 미국 K팝 팬덤이 코어 팬덤이 아니라 아직은 장르 팬덤이라고 규정하는 이유기도 하다. 최 대표는 “미국 K팝 시장과 팬덤이 점점 커지면서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보다 코어 팬덤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K팝 팬덤은 장르 팬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게임 등을 좋아하는 덕후들이 특정 작품만 주구장창 파는 게 아니라 그 문화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고 찾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점이 최재윤 대표가 미국 K팝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유다. 최 대표는 “아직 미국 내 K팝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K팝 시장이 보다 성장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미국과 한국은 방식이 달라요. 여기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해요. 미국 메이저 음반사들은 K팝을 자기네 방식대로 공급해요. 그 방식은 K팝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한국 기획사들이 그 점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해요.”최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거나, 해외 선호도가 더 높은 팀이라면, 미국 시장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해 투자형펀드를 만들어 중소기획사에 투자하고 그 가수들을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자신들이 잘하는 건 유통인 만큼 K팝 아티스트 육성은 기획사에 맡긴다는 생각이다. 최 대표는 “우리는 계란을 파는 장사고, 양식은 다른 업”이라며 “각자 잘하는 걸 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유럽에 K팝 유통망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K팝이 전세계인의 일상에 어느 정도 녹아들어갈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그렇기에 더 기회가 있죠. 헬로82가 추구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헬로82(hello82). 안녕 한국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02 05:24
생활문화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 1일 오픈

오는 5월 1일 ‘공감’의 즐거움이 가득한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가 국내 최대 규모 실내 4,200평의 빌딩형 테마파크로 월미도에 오픈한다.아이들의 대통령, 일명 뽀통령으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주 테마로 구성된 패밀리 테마파크로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호기심 넘치는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이하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는 ‘공감‘이라는 테마 아래 2층부터 5층까지 테마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테마파크 내 모든 콘텐츠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체험, 그리고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5층에서는 추억을 싣고 달리는 ‘사랑의 기차’와 즐거운 적성검사, 신체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발달 데이터를 확인하고 나만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체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라이선스 센터’, 실제 하늘을 나는 듯한 ‘뽀로로는 파일럿’ 비행기 어트랙션 등 교육과 놀이시설이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4층 ‘통통이 대극장’에서는 뽀로로파크만의 독보적인 라이브 싱어롱쇼 공연과 화려한 마술쇼까지 진행되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뽀로로와 친구들이 사는 마을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TV 속에서만 보던 공간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3층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타고 즐길 수 있는 후룸라이드, 바이킹, 회전목마 등 11종의 짜릿한 어트랙션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서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가득한 미디어 트램펄린과 뽀로로&타요 공감 문화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뽀로로파크 브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인천역 일대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지만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라며 “일반적인 키즈 테마파크에서 부모와 아이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면,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에서는 테마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하루 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실내 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즐거운 경험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의 종합이용권은 네이버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픈을 맞이해 입장권 할인 및 다채로운 오픈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다. 또한 카카오 채널에서 뽀로로파크 공식 채널을 추가하면 특별 혜택 알림도 받을 수 있다. 2024.04.29 10:00
연예일반

[TVis] “푸바오 영화 제작…올 가을 개봉 예정” (‘유퀴즈’)

판다 푸바오와 관련된 영화가 제작 중이다. 송영관 사육사는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이 “푸바오와 함께 한 날들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는 9~10월 극장 개봉을 목표로 지금도 촬영 중”이라며 “‘유퀴즈’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 작은 할부지’로 큰 관심을 받았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3:05
스포츠일반

'새로운 100년' 한국 럭비, 예능 출연에 드라마까지…인기스포츠 도약 노력 활발

대한민국 럭비가 드라마 제작과 함께 인지스포츠를 넘어 인기스포츠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대한럭비협회와 방송계에 따르면, 국내 첫 럭비 드라마 ‘트라이(SBS)’가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트라이'는 럭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후 잠적했던 주인공이 고교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와 선수들과 쌓는 우정과 낭만을 다루는 청춘 성장물로, 배우 윤계상이 주인공 주가람 역을 맡아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최근 한국 럭비는 조금씩 일반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사상 첫 지상파 생중계로 이뤄져 약 291만명(97만 가구)이 이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럭비 선수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주연으로 등장해 한국 럭비를 알렸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이준이, 장정민, 한건규 등이 출연했고, 최근 넷플릭스가 방영한 ‘피지컬 100’ 시즌2에선 럭비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진과 장용흥이 출연한 바 있다. 이어 럭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되면서 한국 럭비계의 숙원인 ‘럭비 대중화’가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한국 럭비는 지난해 100주년을 맞아 '인지스포츠'로의 도약을 외친 바 있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2월 100주년 기념식에서 "이제 한국 럭비는 비인기종목의 설움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에서 럭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선택받는 인지 스포츠, 인기 스포츠로의 변화를 선언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럭비는 지난 3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21년 사상 첫 경선을 통해 출범한 24대 집행부가 지난 3년여에 걸쳐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썼다. 대중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거시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통 플랫폼을 대폭 확대하고, 럭비송, 웹툰, 애니메이션 등 대중이 럭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힘썼다. 대한럭비협회 공식 엠블럼과 국가대표팀 유니폼, 협회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지난 2022년에는 기존 코리아 럭비리그를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로 새단장하며 주말리그제와 용병 트라이아웃, 리그 첫 관람 유료화 등을 도입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한 독점 생중계로 미래 팬들의 관심도를 높이기도 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엘리트 학생 대상 자사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시행, 최초의 국가대표 상비군 신설,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협회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럭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교육청과 협력,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럭비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운영될 수 있는 재정구조를 만들기 위해 LG전자 등 20곳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들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는 성과도 거뒀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이제는 럭비를 메인주제로 한 드라마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다"라며 "드라마 방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럭비의 진정한 가치가 전파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식전환이 이뤄진다면, 충분한 인력풀과 저변확대,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최윤 회장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럭비 100년의 희망과 가치, 럭비정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인정받는 럭비선수라는 희망의 키워드로 더 당당히, 힘차게 채워나가겠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나, 우리 럭비인들이 뿌린 씨앗이 후배 럭비인들에게 결실이 되고 인기스포츠 도약에 뒤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럭비정신과 럭비의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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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지배종'으로 쫄깃하고 '위시'로 따뜻하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 플러스: 지배종10일 1, 2회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은 ‘지배종’은 2025년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낸 이수연 작가의 신작으로, 인간의 식탁에서 피 흘리는 고기가 사라진 ‘인공 배양육’이란 소재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 이 작가와 디즈니 플러스 ‘그리드’를 함께한 박철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이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애플TV: 위시 지난주 디즈니 플러스에서 선공개됐던 ‘위시’가 애플TV 이용자들을 찾아왔다. ‘위시’는 디즈니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며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 ‘디스 위시’, ‘노잉 왓 아이 노우 나우’ 등 줄리아 마이클스와 벤자민 라이스가 탄생시킨 황홀한 사운드트랙이 몰입감을 더한다. ‘신데렐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정글북’, ‘밤비’, ‘피터팬’ 등 곳곳에 숨겨둔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는 재미가 별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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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SF부터 미스터리까지 다 있다…다채로운 OTT 신작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연상호 감독이 일본 만화 ‘기생수’와 만났다. ‘기생수: 더 그레이’가 5일 공개된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 속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지옥’ 등으로 좀비, 디스토피아 등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원작 만화의 팬이었던 연상호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만화를 보고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보는 게 훨씬 더 큰 충격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원작 만화 팬들이 환호할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마지막 장면까지 꼭 봐줬으면 한다”고 해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한국으로 확장한 ‘기생수: 더 그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누계 400만 부를 돌파하고 호평받으며 연재 중인 일본 만화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이 애니메이션화돼 지난 4일 일본 TBS에서 첫 방송됐다. 넷플릭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은 연애와 인연이 없는 호타루가 옆 반의 꽃미남 하나노이에게 호의를 베풀고 공개 고백을 받은 후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하는 호타루와 그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하나노이. 사랑을 모르는 여자와 사랑이 너무 무거운 남자의 러브스토리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애플TV+: 슈거스타일리시한 탐정 시리즈 ‘슈거’가 5일 베일을 벗는다.‘슈거’는 사설탐정 존 슈거(콜린 파렐)가 거물급 할리우드 인사의 의뢰를 받고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마주하는 비밀들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로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과 ‘제80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콜린 파렐이 ‘슈거’로 매력적인 변신을 꾀한다.‘슈거’는 수사가 진행될수록 미스터리한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는 반전 스토리, 존 슈거의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감각적인 영상미 등 탐정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덕션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화 ‘두 교황’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연출과 총괄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5 05:17
IT

KT 지니 TV, 글로벌 어린이 콘텐츠 'BBC 키즈' 독점 출시

KT는 BBC 스튜디오와 협력해 자사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의 새로운 월정액 서비스 'BBC 키즈'를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BBC 키즈는 BBC 스튜디오의 글로벌 어린이 브랜드로,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해 엄선한 키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국제 에미상에서 수상한 유아용 애니메이션인 '헤이 더기'가 대표적이다.아이들은 강아지 더기가 운영하는 '다람쥐 클럽' 놀이방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배지를 획득하면서 책임감, 팀워크, 도전, 즐거움 등을 느낄 수 있다.또 주인공 앤디와 함께 TV로 전 세계를 탐험하고 다양한 생물을 탐구하는 BBC 키즈의 인기 콘텐츠 '앤디의 세계 탐험'을 제공한다.영어 단어 학습 시리즈 '야카 디'를 비롯해 '고 제터스', '사라와 오리', '마이 월드 키친' 등 약 300편의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시리즈를 영어와 한국어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KT 지니 TV 고객은 누구나 월 5500원에 BBC 스튜디오의 키즈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KT는 BBC 키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4월 11일까지 BBC 키즈를 시청하고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BBC 스튜디오의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4월 30일까지 한 달 무료 혜택도 뒷받침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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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아앙의 전설’ 호불호 갈리는 애니 실사화…그럼에도 계속되는 이유는

‘원피스’, ‘최애의 아이’에 이어 애니메이션 실사화가 대거 진행 중이다. 선두에 나선 건 디즈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지난달 22일 넷플릭스에서 미국 애니메이션 ‘아바타:아앙의 전설’을 실사화한 시리즈가 공개됐다. ‘아바타: 아앙의 전설’은 물, 불, 흙, 공기의 4가지 원소에 통달하는 방법을 배워 불의 제국 위협 아래에 놓인 세상에 균형을 되찾아주려는 어린 아바타 아앙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아바타: 아앙의 전설’은 공개 후 미국 넷플릭스 TV 시리즈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대부분의 국가 TV 시리즈 최상위권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높은 순위와 달리 부자연스러운 CG, 방대한 원작을 8개 에피소드에 담으려 하는 데서 나온 인과 부족 등이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아바타: 아앙의 전설’이 지난해 실사화된 넷플릭스 시리즈 ‘원피스’ 만큼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31일 공개된 ‘원피스’는 실사화에 대한 우려를 지우고 넷플릭스 글로벌 TV(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로튼 토마토, IMDb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원피스’가 성공적인 실사화로 호평받는 이유는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참여했으며, 할리우드식 억지 로맨스가 없었던 점 등이 꼽혔다.또한 지난해 12월 14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유유백서’ 또한 토가시 요시히로의 원작 만화를 충실히 실사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자연스럽고 퀄리티 높은 CG,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배우들의 호연 등은 원작 팬들의 우려를 씻어냈다.사실 애니메이션 실사화는 ‘미녀와 야수’ ‘알라딘’처럼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있지만 쓴 맛을 보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화는 일본 시장 외에선 별다른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넷플릭스에서 잇따라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화를 시도하는 건, 원작의 인지도와 인기를 활용해 팬덤을 끌어모으는 게 구독 모델에 유리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애니메이션, 만화 자체가 가진 팬덤이 있지 않나. 자신이 좋아하는 원작이 실사화된다고 하면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하다. 실사화는 이렇게 팬들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팬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이어 “실사화도 OSMU(원 소스 멀티 유스)의 방식 중 하나다. 그러나 실사화했더니 원작에서 확장된 세계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 아쉬움을 남기곤 한다”며 “원작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또한 새로운 시점에서의 새로운 해석을 추가하는 등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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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완전체’ 데이식스, 역주행 아닌 정주행 신화 쓸까 [줌인]

밴드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오는 3월 중순에 컴백을 예고하며 팬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만들고 있다. ◇ 3년만 완전체 컴백이번 컴백은 데이식스에게 특별하다. 지난 2021년 4월 발매한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 이후 3년만 신보다. 더구나 해당 앨범 발매 이후 성진을 시작으로 전원이 군복무에 돌입했던 데이식스가 군백기를 마친 뒤 오랜만에 완전체 컴백이라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데이식스는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모두 끝마친 상태. 아직 정확한 컴백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JYP는 봄 계절감에 맞게 3월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주행으로 컴백 예열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제목만 들어도 감정이 벅차지는 두 노래는 데이식스의 대표곡들이다. 데이식스 멤버들이 군백기 중에서도 두 곡이 멜론 일간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27일 기준 ‘예뻤어’가 27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32위로 여전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예뻤어’는 2017년에 발매된 곡으로 팀 내 보컬 겸 베이스를 담당하는 멤버 영케이가 작사한 곡이다. ‘예뻤어 / 날 바라봐 주던 그 눈빛 /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 전 애인을 추억하는 듯한 가사가 특징이며, 데이식스의 애절한 음색이 더해져 화제를 모았다. 데이식스에서 ‘올라운더’라 불리며 대부분의 곡을 작사하는 영케이는 특유의 편지를 써 내려가는 듯한 솔직하면서도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받고 있다. 이는 2019년 7월 발매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 / 함께 써내려 가자 / 너와의 추억들로 / 가득 채울래..’ 여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 같은 청량한 멜로디가 리스너들을 매료시켰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영케이와 원필, 도운이 현역 복무 중이었던 지난해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군국의 날 특집 무대가 역주행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세 사람이 각기 다른 군복을 입고 무대 위에서 연주에 열중하는 모습에 뛰어난 라이브 실력이더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누리꾼들은 “군복 입고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낭만 그 자체다”, “이 노래는 무조건 역주행 한다”, “수능 응원, 졸업, 입학 어떤 곳에도 잘 어울리는 노래” 등 뜨겁게 반응했다. ◇ 데이식스, 이젠 정주행 노린다 2015년 9월에 데뷔한 데이식스는 JYP에서 밴드로 데뷔한 최초의 아티스트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이후 남자 밴드 그룹은 K팝 신에서 드물었던 터라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보통 밴드는 보컬 한 명에 나머지 멤버들이 악기를 맡는데, 데이식스는 멤버 전원이 악기와 보컬을 맡는다. 그야말로 ‘올라운더’ 밴드다. 데이식스 멤버 전원이 보컬을 하는 만큼 소화할 수 있는 장르 스펙트럼도 넓다. 록부터 힙합,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서정적인 무대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양하게 넘나든다. 데이식스는 실력도 좋고, 노래도 좋고,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할 만큼 능력도 뛰어난데 유독 늦게 알려진 감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데이식스는 TV 방송 활동보다는 홍대 클럽과 공연장 중심으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이러한 행보는 데이식스 멤버들이 인디 뮤지션들처럼 필드에서 평가 받고 싶어 했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그런 노력 때문일지, 데이식스는 ‘아이돌 밴드’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고 실력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젠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으로 데이식스가 또 다른 페이지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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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데뷔작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리마스터링 개봉 확정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불세출의 데뷔작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미야자키 감독의 데뷔작인 애니메이션 영화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이 다음 달 27일 리마스터링돼 개봉한다.‘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세계적인 거장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이다. 전설적인 괴도 ‘루팡 3세’와 동료 ‘지겐’이 비밀이 감춰진 칼리오스트로 공국에서 위기에 빠진 ‘클라리스’ 공주를 만나게 되고 그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낭만 액션 어드벤처를 그린다.‘루팡 3세’는 작가 모리스 르블랑의 추리 소설 ‘아르센 루팡’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몽키 펀치 작가의 동명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희대의 괴도 ‘루팡’의 손자라는 설정의 ‘루팡 3세’를 주인공으로 한 원작 만화는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으며 극장판과 공연, 게임까지 제작되어 첫 방영된 1971년부터 약 50년이 넘은 2024년 현재까지 괴도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당시 신인이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애니메이션 1기 연출에 참여한 것에 이어 두 번째 극장판 감독을 맡아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성공적인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를 치렀다. 특히 1978년 첫 개봉 후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라는 평가와 함께 스티븐 스필버그, 호소다 마모루, 신카이 마코토 감독 등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전문 잡지인 키네마 준보에서 꼽은 ‘1970년대 일본 영화 베스트 애니메이션’ 1위, 2009년에는 ‘베스트 애니메이션 영화’ 1위와 일본 문화청이 꼽은 ‘최고의 애니메이션’ 5위에 선정되는 등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애니메이션 팬들과 영화 팬들에게 회자되는 명작의 반열에 올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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